미국의 제조업이 3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간 것으로추정됐다. 29일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중간값)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54.7에서 이번달에 55로 상승한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이라크전 당시 4개월 연속 위축 상태에 있었던 미국 제조업 지수가 3개월째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50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제조업계는 최근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가 늘면서 생산을 크게 늘리고있으며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제조업계의 호황이 지난해 초 이후 최대 수준으로 예상되는이번 3.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공급관리협회는 9월의 제조업 지수를 내달 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워싱턴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