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8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우산동 시영아파트 15층에서 김모(40.여.광산구 송정동)씨가 떨어져 숨진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 김모(48.광산구 우산동)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들려 가 봤더니 여자가 화단쪽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생인 아들의 급식비도 내지 못해괴로워했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생활고를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