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이어 TV를 통해서도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24일 제일은행과 공동으로 TV를 통해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는 '텔레비전 뱅킹 서비스'를 내년 중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카이라이프의 쌍방향 방송채널인 '스카이터치'를 통해 제공되며 시청자들은 해당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리모컨 조작만으로 원하는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TV로 할 수 있는 은행 거래는 예금 신규가입 및 해약,각종 조회,이체,입금 등 인터넷 뱅킹과 동일하다. 스카이라이프 공희정 홍보부장은 "인터넷 뱅킹은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아는 20∼30대 고객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지만 텔레비전 뱅킹은 조작방법이 간단해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층과 노년층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