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낭자군'이 남미 최강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했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RFK스타디움에서 열린 2003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브라질 스트라이커 마르타,카티아(2골)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3으로 완패했다. 첫 판을 내준 한국은 8강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2차전 상대 프랑스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28일 보스턴에서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