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쏘나타와 싼타페, 베르나, 투스카니 등 현대차[05380] 4개모델이 미국 시장조사기관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J.D. Power)사가 실시한 상품성 만족도 조사(Appeal Study)에서 이들 4개 모델이 경쟁차들을 제치고 동급차종중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상품성 만족도 조사는 신차 구입후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엔진, 변속기, 승차감, 스타일, 편의성 등 115개의 세부항목을 조사,분석한 중간결과로 최종결과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EF쏘나타는 엔트리 미드사이즈 카, 싼타페는 엔트리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베르나는 엔트리 콤팩트 카, 투스카니는 스포티 카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베르나는 도요타의 에코를, 투스카니는 포드 머스탱을, 싼타페는 포드 이스케이프와 새턴 뷰, 닛산 시에라, 혼다 엘레먼트를, EF쏘나타는 폴크스바겐 제타와 시보레 말리부를 각각 앞질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조사 중간결과는 현대차의 미국내 브랜드가치와 고객 만족도 상승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으로 세계 속의 현대차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4만1천73대의 차량을 판매, 8월 실적으로는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