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모건스탠리는 한국 증시가 1천포인트를 돌파하는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경제 투명성과 안정성을 이끄는 정치적 리더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은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5년동안 연 평균 60% 상승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종합주가지수는 20.3%에 불과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리레이팅 효과가 종합지수로 연결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와 한국 기업주식회사간 비슷한 공통점-경영관리-경쟁 포지셔닝-브랜딩-이 종합지수 추가 상승을 유도할 수 있으나 몇 가지 조건이 더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즉 적절한 노동정책과 규제 구도를 진행시킬 수 있는 정치 지도력및 그에 근거한 경제 투명성과 안정성을 지적했다.또한 다른 기업들도 삼성전자의 보상정책(EVA관련등)을 채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모건은 이같은 조건 충족시 13년의 박스권 500~1000을 돌파하겠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GDP대비 60% 수준인 900에서 상승이 멈출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