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제2차 6자회담이 오는 10월중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28일 "이번 1차회담은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의모멘텀 유지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서 "일단 1차회담의 성과를 '베이징 공동선언'에담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회담에서 거론된 구체적 현안을 논의할 차기회담은 10월중 개최될 것이 유력하다"면서 "10월 차기회담의 개최장소로는 여러장소가 거론되고 있지만협상의 맥락을 감안할 때 다시한번 베이징에서 열릴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의 한 외교 소식통도 "베이징 공동선언이 채택되는 것을 전제로 할때 차기회담은 늦어도 연내 다시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6개국의 외교일정 등을 감안할때 6자회담 후속협상은 가을께에 열려야한다는게 참가국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차기 회담의 개최시기와 장소 문제가 공동선언에 포함될 지,아니면 추후 후속 실무협의를 하게 될지는 28일과 29일 회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조복래 이우탁 기자 cbr@yna.co.kr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