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계속되면서 포털사이트 업체들이 다양한 취업정보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취업전문업체인 다음취업센터는 다음달부터 매달 1개 대학을 선정해 예비 취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순회 취업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 재학생들이 일찌감치 취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미지메이킹, 성공 취업선배 특강, 모의 토익시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졸업 예비생들은 인사.취업 전문가로부터 면접방법이나 진로결정 등취업전략을 배울 수 있다. 다음취업센터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취업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현 단계에서는 대학 1곳을 선별해 취업특강을 실시하지만 여유가 생기면특강을 실시하는 대학 수도 늘리고 횟수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털업체인 하나포스닷컴은 노동통계와 노동시장 변화 분석자료, 기업체 자료를바탕으로 만들어낸 채용 때의 인재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한 취업가능지수 산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개인 회원이 학력과 성별, 경력, 취업희망업종 등을 상세하게 입력하면 자신의취업 역량과 경쟁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취업가능지수를 볼 수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결제방식 등의 시스템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취업가능지수 산출 서비스를 공식 개설할 계획이다. 야후!코리아도 지난 4월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야후!취업' 코너를 정비한데 이어 채용정보 공급업체인 인쿠르트, HR코리아 등과 제휴해 구인.구직자들을 연결시켜주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매월 기업회원들이 500개씩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박람회등에 꾸준히 참가해 구직자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