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물의 환경축제인 제7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22일 오후 6시30분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서울 염광산업정보고의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공군의장대의 군악대 시범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 정세균 의원, 김세웅군수, 군민, 관광객 등 5천여명이참석했다. '자연주의가 좋다, 반딧불이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숨결.아름다운대지.천년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학술, 환경, 민속,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 행사에는 무주전통식품 한국대전과 멀티미디어캠프, 희망나눔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첫선을 보이고 옛추억을 살릴 수 있는 반딧불이 신비 탐험 및 생태체험관 운영, 야생화 기념사진 촬영동산이 운영된다. 또한 반딧불이 자연학교 입교식, 전국 환경 종합예술대전, 나무곤충만들기 체험교실, 반딧불동요. 가요제, 전국어린이축구대회, 환경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체험및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군은 행사기간 반딧불이가 가장많이 출현하는 지역에는 매일 저녁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 반딧불이 신비 탐험이라는 체험코스와 관광객 홈스테이도 운영한다. 김세웅 무주군수는 "반딧불축제는 산업화, 기계화로 오염된 지구를 살리기 위한환경문화이벤트"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무주가 지구환경 살리기 운동의 발원지로세계속의 환경도시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이윤승기자 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