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60000]과 말레이시아의 메이은행이 인도네시아의 리포은행과 BII의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2일 인도네시아 은행구조조정기구(IBRA)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IBRA 관계자는 리포은행은 오는 10월중 지분 52%를 매각하고 BII는 11월말까지지분 51%를 처분할 계획이라며 다음주부터 홍콩과 싱가포르, 서울, 방콕, 런던 등지에서 로드 쇼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국민은행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은행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이에 대해 밝힐 수 있는 시기는 아니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메이은행 관계자는 BII를 인수할 계획은 없으나 리포은행 지분매각에 참여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도네시아는 전날 IBRA 관계자를 인용해 국민은행이 리포은행의지분매각 입찰과 관련한 자문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