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 (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레스제크 밀러 폴란드 총리는 19일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밀러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북한에 대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검증가능하고 파기할 수 없는 방식으로포기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 문제가 평화적이고 외교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밀러 총리는 회담에서 북핵문제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통해 북한과 외교적 관게를 수립하려는 고이즈미 총리의 입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바르샤바 교도=연합뉴스) sang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