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은 부동산경기 침체속에서도 최근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분양한 동일하이빌(총 743가구)이 91.8%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져 초기 계약률이 높았다"면서 "단지 내에 과수원을 조성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테마로 한 감성마케팅이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일하이빌은 지난달 말 용인 동백지구 1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형별로 30∼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마감됐었다. 13-23층짜리 14개동 규모로 지어지는 동일하이빌은 단지 내에 200평 규모의 과수원 2곳과 500평 규모의 텃밭 등이 들어서며 장애인 전용 주차장을 제외한 모든 주차장이 지하로 들어가 지상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