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고도 경주가 대구 U대회와 국제여자태권도대회 등 잇따른 대규모 체육행사를 개최해 열기가 뜨겁다. 경주에서는 20일부터 11일간 서라벌대 원석체육관에서 대구U대회 농구종목 경기가 41개팀이 참가로 치러지며, 오는 23일부터 3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리듬체조가27개팀 참가로 열린다. 이중 리듬체조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2회 코리아경주국제여자태권도오픈은 오는 30일부터 4일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30개국 1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행사에서 인기가수 공연과 타이거즈태권도 시범단의 무술, 전통부채춤 등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객에 경품을 선사한다. 오는 31일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생활체조대회 및 생활체육전국댄스스포츠경연이 선수.임원 등 1천여명 참가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12회 서라벌대기 축구대회가 오는 23~24일 경주시민운동장 등 3곳에서열리고, 29일부터 3일간 황성공원 호림정(궁도장)에서 경주엑스포 성공기원 남녀궁도대회가 벌어진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열리는 경주문화엑스포에 연일 관람객이 쇄도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 스포츠행사로 문화체육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realis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