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金斗官) 행정자치부 장관은 20일 오전 경찰청을 방문, 을지연습(UFL) 상황을 보고받고 경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이날 윤시영(尹時榮) 경비국장으로부터 을지연습 상황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경비대책을 보고받고 "(을지연습을) 항상 하는 훈련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며 "(U대회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또 경찰의 직급조정 추진과 관련, "대통령이 경찰이 평소 고생을 하는데도 많이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하시며 흔쾌히 결재해주셨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