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콜롬비아 상공에서 미국지원하에 이뤄져온 마약 감시 비행을 2년만에 재개하도록 승인했다고 도널드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19일 밝혔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보고타로 가는 도중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 문제에 관해부시 대통령과 의논했다면서 감시비행 재개가 콜롬비아의 마약 불법거래 단속노력을강화하게될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원하의 콜롬비아 마약 단속 비행은 2001년 페루의 한 전투기가 미국인선교사가 탑승한 비행기를 실수로 격추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중단됐었다. (보고타 AP=연합뉴스) hc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