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경영학석사과정) 과정의 효시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원장 朴成柱)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영대학원 국제인증기관인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KAIST측이 18일 밝혔다. AACSB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이 ▲국제적 수준의 연구활동 ▲수준 높은 연구진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노력 ▲활발한 국제.산학 협력 등에서 높이 평가됨에 따라 인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고 KAIST측은 전했다. AACSB는 미국의 주요 경영대학장들이 1916년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경영대가 갖춰야할 요건을 정해놓고 이를 충족시킨 경영대에 인증을 부여하는 곳이며 경영대학원 인증기관으로는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평가된다. 박성주 원장은 "AACSB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외국 유수의 경영대학원과 국제교류가 활발해 질 것"이라면서 "우수한 교수 확충과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세계 톱 10의 MBA 스쿨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