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5930]가 국제하키연맹(FIH)의 글로벌파트너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FIH가 17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FIH의 초기 글로벌 파트너인 BDO 인터내셔널과 네덜란드 최대 은행인 라보뱅크 등과 함께 오는 2006년까지 FIH가 주최하는 모든 주요 토너먼트경기에서 회사의 로고를 내걸 수 있게 되는 등 스폰서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FIH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은 4개년 계획으로 올해부터 시작됐으며 삼성의글로벌 파트너 지위도 2006년까지 유지된다. 이 기간에 열릴 예정인 주요 하키경기중에는 2006년 개최되는 남녀 월드컵 경기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 베네룩스법인의 한 관계자는 "국제하키연맹의 글로벌 파트너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하키 종목의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브랜드 가치의 성장세를 보이는 동시에 현재 세계 25위의 브랜드에 랭크돼 있는 삼성전자는 올림픽과 LPGA 삼성 월드 챔피언십 골프 토너먼트, 슈퍼리그 승마대회, 아시안 게임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의 스폰서 업체로널리 알려져 있다고 FIH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