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위 생명보험사인 태평양생명이 해외투자기관 2곳과 지분 24.9%를 1억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상하이일보가 13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의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인 루엔텍스그룹과 미국의 투자펀드인 칼라일그룹이 태평양생명의 지분을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태평양생명은 중국 태평양보험주식유한공사의 자회사로 호주 최대 생보사인 AMP와 외자유치 협상을 가졌으나 보험관련 규정 문제로 결렬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