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칼텍스정유의 노사협상이 타결돼 우려했던 정유업계 첫 파업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LG칼텍스정유 노사는 12일 전날부터 가졌던 철야협상 끝에 기본급 6.2% 인상 및 성과급 2백%와 70만원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또 △의료비 지원 확대 △자녀 초등학교 입학 축하금 30만원 및 중학교 입학 축하금 50만원 지급 등 교육비 확대 △근속 30년 축하금을 현행 2백만원에서 2백50만원으로 상향조정 △회사창립 기념품값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노조 전임자 확대 및 비정규직 처우 개선 등에도 합의했다. LG정유 노조는 이번 잠정합의안을 놓고 오는 18∼19일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