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10명 중 8명은 계좌잔액이 5백만원 이하인 '소액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 이상 잔고를 갖고 있는 소위 '개인 큰손'의 비율은 0.1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삼성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등 4개 증권사의 개인 투자자 계좌현황을 분석한 결과 5일 종가를 기준으로 유가증권,현금,수익증권 등을 모두 포함한 잔액이 5백만원 미만인 계좌수는 모두 74만7천3백개에 달했다. 이는 4개 증권사의 전체 활동계좌수 96만4천4백11개의 77.5%에 해당한다. 10억원 이상인 계좌수는 1천8백개로 비중이 0.18%에 불과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