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을 실시하는 법인의 수익률이 거래소 상장 주식의 평균 수익률 및 국고채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중 배당을 실시하는 239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배당수익률과 국고채 금리 비교' 분석결과 지난 6일 현재 이들 법인의 배당수익률은 5.16%인 반면 국고채금리는 4.65%에 그쳤다. 특히 배당수익률(5.16%)에다 이들 법인의 평균 주가등락률 11.33%를 더하면 239개 법인의 전체수익률은 16.49%로 KOSPI 등락률 11.45%보다 5.04%포인트 높았고 국고채금리보다는 11.84%포인트나 높았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이들 법인의 전체수익률 분포는 ▲50%이상 18개사▲20∼50%미만 42개사 ▲10∼20%미만 33개사 ▲5∼10%미만 26개사 ▲0∼5%미만 33개사 ▲-10∼0%미만 43개사 ▲-20∼-10%미만 28개사 ▲-20%미만 16개사 등이었다. 3년간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5%미만이 69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5∼7%미만53개사, 1∼3%미만 49개사, 7∼9%미만 44개사, 9%이상 15개사, 0∼1%미만 9개사 등이었다. 3년 평균 전체수익률 `상위5걸'은 태평양(132.75%), 롯데칠성음료(130%), 케이아이씨(122.26%), 현대모비스(108.11%), 롯데제과(87.35%) 등이고, 3년 평균 배당수익률 `상위 5사'는 신대양제지(14.62%), 현대시멘트(11.44%), 한일건설(10.77%), 중앙건설(10.52%), LG상사(10.50%)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