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유럽증시는 크레디트 스위스의 실적호전과 미국 ISM의 7월 서비스업지수 상승 등에 따라 반등했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50 지수는 전날보다 0.8%(19.06포인트) 상승한 2431.61을 기록했다. 유로권의 17개국중 그리스와 아일랜드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 올랐으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지수는1.5% 올랐다. 또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5% 상승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2.4분기 순이익 9억6천만달러를 기록, 흑자전환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7억6천300만달러를 웃돌아 4.1% 급등했다. 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7월 서비스업지수가 65.1로 전월의 60.6에서 4.5포인트 급등해 조사가 시작된 지난 9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르웨이의 통신회사인 TDC와 프랑스텔레콤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각각 5.1%,1.2% 올라 통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