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칼 오르프 청소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이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서울과 지방 5곳을 돌며 마련된다. 이 행사는 한국수입업협회(회장 진철평)가 주최하는 무료 자선공연으로, 7일 경기 곤지암의 장애 청소년 시설 향림원, 8일 경기 부천 혜림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10-11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아트홀, 12일 경북 영주시민회관, 14일 경북 청송군 송소고택에서 각각 열리게 된다. 공연에서는 오르프의 음악교육용 작품「슐베르크」를 비롯해 각국의 민속음악, 성가곡, 한국 가곡「그리운 금강산」, 비틀스 히트곡 모음 등을 연주할 예정. 칼 오르프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독일 작곡가 칼 오르프(1895-1982)를 기리기 위해 1983년 독일 하노버 음악학교의 부설단체로 창단됐으며 현재 13-20세의 청소년 3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581-6414, 749-1830.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