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은행권 부실채권이 3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3월 일본 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한 35조3천억엔을 기록했다. 지난 3월의 부실채권 하락률은 일본 금융청(FSA)이 지난 98년부터 관련 자료를집계한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일본 금융청은 이 자료를 1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문은 7대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은 전체의 7.2%를 차지해 작년동기에 비해 1.2%포인트 줄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