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ㆍ교환방문자 정보시스템(SEVIS) 등록시한이 마감, 1일부터 미등록자들에 대한 미국 입국이 불허된다. 미 국토안보부 이민관세국(BICE)은 31일로 해외 유학생들의 신상정보 등록시한이 종료됨에 따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뉴욕,시카고, 마이애미,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등 유학 혹은 방문학생들의 이용이 빈번한공항에 전담요원을 배치, 24시간 입국자격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8월 이후 미국에 들어올 유학생들은 SEVIS 프로그램이 설치된 각급학교에서 발급한 입학허가서(I-20)를 반드시 소지해야 하며 신청자 신원이 SEVIS 웹사이트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기존 유학생은 학생비자가 만료된 상태에서 미국이외 지역을 방문했다가 재입국하려면 신규 유학생과 같은 비자신청 절차를 밟아야 하며 재학중 비자발급 당시 여권에 기재된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로 옮길 경우에도 SEVIS I-20를 확보해야 한다. 한편 9.11테러 이후 논의돼 시행에 들어갈 SEVIS는 고교생을 포함한 유학생(F비자), 교환학생(M비자)들의 모든 신상정보와 학업수행 과정을 추적하는 시스템으로지난 2월 이후 6개월 동안 유예기간을 거쳤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