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독일의 한사 트루한드사(HANSA TREUHAND SCHIFFSBETEILIGUNGS AG & CO)로부터 2천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옵션 2척포함)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STX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길이 212.8m, 폭 32.2m, 높이 19m에 최대속도 23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오는 2006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사 트루한드사는 현재 60척의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선사로 STX조선이 한사 트루한드사로부터 선박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X조선은 올 수주 목표를 이미 달성했으며 이달 현재 수주잔량이 59척(18억8천만달러)으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