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교육사업이 뜨고 있다. 학교 교육이 주입식에서 창의적 사고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창의력 계발 조기교육사업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정부가 2007년까지 영재교육 대상자를 4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영재진흥교육종합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온ㆍ오프라인 영재교육 업체들은 사업 대상을 유아로 확대하며 창의력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교재를 내놓고 시장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업체들이 내세우는 창의력 조기교육 방법에는 각종 연구소를 중심으로 영재도를 측정하고 양성하는 영재교실, 창의력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교구재 교육, 글짓기 미술 음악 등을 통해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기초교육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공간지각력과 응용력을 통해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구재 활용 교육사업은 시장성과 수익성이 높다고 알려져 소자본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교구재를 활용하는 교육사업은 특별한 경력 없이도 소자본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다"면서 "여성들이 육아 경험을 살려서 해볼만한 업종"이라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