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실적우량주 중 하나인 신도리코가 주요 매출처인 미국 렉스마크사의 3분기 실적경고 악재로 급락했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신도리코 주가는 3.16% 급락한 7만4백원을 기록하며 4일째 약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렉스마크의 실적부진 경고가 신도리코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제2위 프린터업체인 렉스마크는 최근 기업 및 소비자들의 지출이 여전히 부진한 데다 가격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5∼1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