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윌은 컴퓨터통신통합(CTI) 및 부가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ㆍ무선 통합 솔루션 업체다.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 99년 75억원을 시작으로 △2000년 2백42억원 △2001년 3백2억원 △지난해 3백42억원 등 꾸준히 늘고 있다. 순익 규모도 △99년 7억원 △2000년 18억원 △2001년 31억원 △지난해 32억원 등 안정적이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62%가량인 2백13억원이 CTI사업에서 발생했다. 부가통신 서비스는 18%선인 62억원을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부가통신 서비스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백5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5백50억원에 순익 51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38억5천만원으로 늘어나며 유통가능 주식수는 2백94만여주(38.23%)이다. 예스컴 등 유사회사와 비교한 주가수익비율(PER) 비교가치는 5천67원이다. CTI시장이 급팽창하고 있으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해말 기준 상품재고가 전체 상품매출액의 50%를 넘고 있다. 판매가 저조할 경우 현금유동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