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중인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18일 "이 위원장이 업무연관성 등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주식저축과 장기증권저축 등을 통해 갖고 있던 삼성전자 등 본인주식과 배우자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며 "이같은 사실을 참여연대측에도 통보했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4월 "이 위원장과 배우자가 직무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직무수행의 공정성이 의심된다"며 주식매각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의 보유주식 매각은 장ㆍ차관급 공직자로서는 처음이다. 참여연대가 문제삼은 인사 중에서는 김효석 민주당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참여연대는 국회의원의 주식보유 현황공개와 김효석 의원의 주식매각을 계기로 지난 9일 보유주식 매각을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들에게 발송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