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세계 2위의 휴대폰업체인 모토로라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무디스는 전날 밝힌 회사측의 실적부진 전망을 반영해 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모토로라에 대해 현재 'Baa2'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투자 적격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모토로라는 전날 3.4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수도 있다고 경고한 바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