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 세일이 막바지에 접어들자 매출부진으로 고전해온 백화점들이 다양한 기획행사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 마지막 3일(18~20일)간 `주말 3일장'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바이어 추천 100대 하이라이트 상품전'을 열어 숙녀 의류를 30~80% 할인판매한다. 지고트(본점, 잠실, 영등포점) 원피스 5만원, 레노마(본점, 잠실, 일산, 노원점) 투피스 7만원, 미스 식스티(본점, 잠실, 영등포, 일산, 노원점) 티셔츠 1만5천원, 쉬즈미스(본점, 강남, 분당, 일산, 인천, 노원점) 원피스 6만9천원 등. 수도권 전점에서는 `여름 쿨 재킷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피에르가르뎅, 쟌피엘, 소르젠떼, 트래드클 등 인기브랜드의 여름 재킷을 15~19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 17~20일 미니멈, CC 클럽, XinX, 조앤루이스, 애녹 등 숙녀의류 간절기 신상품을 10%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 바캉스 대전'을 마련해 놓고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18~20일 `여름 바캉스 선글라스 특집' 행사를 통해 엠포리오 아르마니 선글라스(5만9천~9만9천원), 세린느 선글라스(7만~17만5천원), 펜디선글라스(9만9천원)를 저렴한 가격에 판다. 영등포점은 `바캉스 수영복 대전'을, 강남점은 `여름 바캉스 패션액세서리 특집'과 `스포츠 캐주얼 바캉스 특집' 등의 행사를 연다. 이밖에 `휠라 특별 상품전'(영등포점), `블루독 이월상품 초대회'(강남,영등포점), `빈폴 시즌 30% OFF'(본점,강남,영등포점), `유명 주방용품 SUMMER 기획전'(강남점), `전통자기 광주요 기획전(강남점), `여름침구 창고 공개전'(영등포점), `가구 진열품 창고 공개전'(영등포점) 등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마지막 행사로 `남성의류대전'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신촌, 미아, 목동점은 20일까지 바쏘, 트래드클럽, 파코라반, 로가디스 등 인기 브랜드의 정장, 셔츠, 반바지 기획.재고 상품을 최고 50% 할인판매한다. 행사 기간에 정장(19만원,23만원,25만원)과 셔츠(1만5천원,2만원, 2만5천원), 반바지(1만5천원, 2만원, 3만원)를 각각 3가지 가격대에 선보인다. 본점, 무역, 천호점에서는 `와코루 초대전'을 열고 여성 속옷을 최고 70% 싸게 판다. 브라 3만~7만원, 팬티 1만5천~4만원, 거들 3~7만원, 올인원 8~13만원, 란주 3~6만원, 슬립 6~9만원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