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노조는 16일로 예정됐던 파업을 철회했다. 보건의료노조 원광대병원지부는 15일 ▲기본급 7.5% 인상 ▲명절수당 올해 기본급의 30%로 인상, 내년 40%, 내후년 50%로 인상 ▲사학연금 지원 64%로 확대 등의요구안을 병원측과 잠정합의해 파업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병원측에 ▲기본급 9% 인상 ▲정액 10만원이던 명절수당 기본급의 50%로인상 ▲사학연금 지원 50%에서 90%로 확대 등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노조원 654명이참여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510표로 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1일 파업을 결정한 전북대병원 노조는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즉각 철회 ▲비정규직 230여명의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병원측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