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대표 정병철)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료 알메레시에 LGCNS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럽 IT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자본금 1백만 유로(약 13억5천만원)를 기반으로 설립된 LGCNS 유럽법인은올해 6백만 유로, 2005년엔 1천5백만 유로의 매출액을 목표로 삼고 있다. LGCNS 유럽법인은 영국, 프랑스, 이태리, 독일, 네델란드, 스페인 법인 등 유럽 내 LG전자 현지법인 대상으로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2005년부터는 LG계열법인이외의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GCNS의 현지법인 설립은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이번이 9번째(합작법인 포함)이다. 여상명 LGCNS 유럽법인장은 "유럽시장의 경우에는 대형IT업체들 못지않게 중소IT서비스 회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높아 LGCNS 유럽법인이 진출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IT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