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사업부장인 이상완 사장이 '한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 제3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삼성전자가 10일 밝혔다. 이 사장은 학회 이사회 단독후보로 추대돼 9일 대구에서 열린 총회에서 참석자만장일치의 찬성으로 임기 2년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짧은 기간 많은 발전을 이루면서 강자로 부상했다"며 "활발하고 다각적인 산학협동에 힘을 기울이고 한국이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 1대 회장은 서울대 이종덕 교수, 2대는 건국대 김용배 교수가 맡았었으며 산업계에서 회장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