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3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백제유물전시관 인근 신봉사거리에서 경기 42노 7515호 매그너스 승용차(운전자 이성희.26)와 공민교통 소속 충북 31바 2408호 쏘나타 택시(운전사 신동한.44)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신씨와 승객 이병석(31)씨, 승용차에 타고 있던 남기철(27)씨와 이승민(25)씨 등 4명이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크게 다쳐 인근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봉명동에서 신봉동쪽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마주 달리던 택시 중 한 대가 신호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씨가 음주운전 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혈액을 채취, 조사할 방침이다. (청주=연합뉴스) 이상학기자 leesh@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