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2분기 연속 마이너스 ‥ KDI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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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ㆍ4분기중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가량 감소,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9일 추정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은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에 들어갔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외환위기를 겪은 98년 상반기(1분기 -7.1%, 2분기 -1.3%)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KDI는 2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2.4%로 1분기(3.7%)보다 하락, GDP 규모가 전분기보다 0.4∼0.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GDP 규모는 지난 1분기에도 0.4% 감소했다.
KDI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전망치(4.2%)보다 1.1%포인트 낮은 3.1%로 내려 잡았다.
하반기에는 세계경제 회복과 저금리 기조,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으로 성장률 하락 요인이 점차 해소되겠지만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3.0%와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6.3%)은 물론 정부가 오는 14일 하반기 경제운영 계획에서 밝힐 것으로 알려진 4%대 성장 목표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특히 민간 소비는 연간 0.6%에 그쳐 성장률 저하의 주요인이 될 것으로 KDI는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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