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대표 柳觀洪)은 1일 오전 사내 제1안벽에서 키프로스로부터 수주한 'CAPE BON호', 'CAPE BIRD호', 'CAPE BILLE호'에 대한 동시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된 배는 키프로스 쉘러(Schoeller)사로부터 지난 2001년 8월에 수주한 3만5천DW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으로 각각 길이 176m, 너비 31m, 높이 17m에 1만1천600 마력의 엔진을 실어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쉘러사로부터 모두 8척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을 수주해 이날 이름붙인 3척을 먼저 건조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