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7일 여자친구가 일하는 식당 주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강모(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5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노원마을공터에서 이모(43)씨를 폭행하고 목졸라 살해한 뒤 이씨의 사체를 차량 트렁크에 유기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식당주인인 이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일을 많이 시키고월급을 적게 주는 데 불만을 품고 이씨를 유인,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연합뉴스) 최찬흥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