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도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라' 문화관광부는 최근 서울시극장협회와 전국극장연합회에 65세 이상 노인들의 영화관람료를 내려줄 것을 요청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문광부는 공문에서 "범정부차원에서 추진중인 노인보건복지종합대책의 일환으로노인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영화관람료 할인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광부 영상진흥과 관계자는 "노인 영화관람회 할인은 노인복지 향상뿐 아니라새로운 관람객 수요를 창출한다는 측면에서 극장입장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현재 극장들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는 일반인보다 1천원 할인된 가격에영화관람료를 받고 있으나 노인들에 대해서는 정상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극장협회는 이날 긴급이사회를 열어 노인 영화관람료 할인을수용할지, 또 수용한다면 얼마나 할인할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