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육군에 6년간 4억7천800만달러 어치의 소프트웨어를 납품키로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MS의 케이스 호드슨 대변인은 "이번 계약은 미군에 있는 49만4천대의 데스크 톱PC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군은 펜실베이니아주 다우닝타운에 있는 MS 제품의 소매전문 기업인 소프트마트를 통해 관련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와 관련, 호드슨 대변인은 양사의 매출 배분 방식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MS는 공짜 운영체제인 리눅스에 다수의 외국정부 고객을 빼앗기게 되자 테러 대비와 보안 증진을 위해 지출을 확대하는 추세인 미 연방과 주 정부 및 지자체등에 대한 매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