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인천.경기 및 경기도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교통카드 및 버스종합사령실(BMS)이 호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일하는 등대중교통 우선정책에 공조키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시청 별관에서 인천.경기 및 과천 등 경기도내 14개 기초자치단체 교통관련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계천 복원대비 수도권 광역교통대책회의'에서 "현재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최선이라는 데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각 자치단체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위치와 배차간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종합사령실과 현재 일부 자치단체간에 호환이 불가능한 교통카드가 호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 수도권에서 서울로 드나드는 버스의 통합이미지(BI)를 서울과 일치시키고 광역급행버스 운행 등과 관련, 수도권 환승센터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련한다는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 자치단체는 이밖에 `7월1일 청계고가 철거! 버스, 지하철을 이용합시다'라는 전단과 포스터 등 30만장을 각 자치단체 관할지역에서 승용차 운전자 등에게 배포하는 등 시의 청계천 복원에 대비한 각종 교통대책에 수도권 광역 차원에서 협력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