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와 파주, 화성, 판교 등 4개 신도시를 건설하는데 약 27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선임연구위원이 월간지 `건설저널' 6월호에 기고한글에 따르면 과거 신도시 건설비용 등의 자료를 토대로 4개 신도시 건설비용을 분석한 결과 총 26조6천620억원(토지취득비 제외)이 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별 건설비용은 규모가 가장 큰 김포가 10조4천180억원이었고 그 다음은 ▲파주 6조8천230억원 ▲화성 5조9천510억원 ▲판교 3조4천700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행의 산업연관표를 토대로 분석한 생산유발효과는 총 58조4천770억원으로도시별로는 ▲김포 22조8천500억원 ▲파주 14조9천640억원 ▲화성 13조520억원 ▲판교 7조6천110억원 등이었다. 고용창출효과는 건설부문 55만9천900여명을 포함해 총 87만7천100여명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신도시 건설사업은 1980년대 후반의 수도권 신도시 건설 이후 최대 규모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및 내수경기를 진작시키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