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주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달러화가 약세에 머무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금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4.10달러(1.1%) 오른 온스당 363.80달러를 나타냈다. 금 선물가격은 올들어 4.5% 상승했으며 지난 5월 27일에는 온스당 374.9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레프코 그룹의 톰 보우스테드 귀금속 담당 시장분석가는 "미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화가 더 약세를 보이고 금값에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카고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