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동조합(위원장 임명호)은 15일 오전 10시 SK글로벌 매출채권 출자전환과 관련한 이사회가 열리는 SK본사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SK㈜ 노조 관계자는 "노조 간부 20-30명이 상경해 본사 정문 앞에서 이사들의바른 판단을 촉구하는 침묵 피켓시위를 벌일 계획"이라며 "SK글로벌에 대해 8천500억원을 출자전환하고 향후 7년간 일정액의 영업이익을 보장해 줄 경우 SK㈜의 동반부실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SK㈜ 노조는 이와 관련, 최근 법무법인 한결을 법률자문사로 선정했으며 만약 이사회에서 8천500억원 출자전환안을 의결할 경우 이사들을 배임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passio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