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음식료업종중 외국인 매수기반의 중소 가치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12일 한화 박희정 분석가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외국인의 지수관련 대형주 매수로 최근 1개월전부터 음식료업종이 시장대비 소폭 약세를 기록중이다"고 진단했다. 박 분석가는 업종내 대표주의 경우 박스권 영역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2분기초와 같은 원화절상폭 확대나 경기회복 기대감 반감이 나타나야 상대적 투자메리트가 회복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제과,동원F&B,대상,오뚜기,신세계푸드시스템 등은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는 1분기 실적 호조와 외국인 매수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중 동양제과는 스포츠토토사업이 불확실성이 아닌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동양제과를 제외한 외국인 매수 지속은 재료 성격보다 펀더멘탈에 입각한 중기 가치적 성격의 투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변동성에 상관없이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