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나흘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10일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0p 하락한 649.75로 마감됐다.코스닥은 48.18을 기록하며 0.01p 하락한 약보합세를 시현했다. 대우증권 황준현 연구위원은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투자자간 극심한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뉴욕시장 약세 소식과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약세로 출발한 증시는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장중 상승 반전했다.그러나 후속 매수 유입 정체와 후장 막판 선물시장 급락으로 재차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과 45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2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422억원 순매수. 철강및 운수장비,전기가스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금융,통신,전기전자,기계업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증권업은 2%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KT가 보합을 기록했으며 SK텔레콤,LG전자는 소폭 강세를 기록했다.반면 국민은행,한국전력,POSC,삼성SDI 등은 하락세를 시현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나흘 연속 상승하며 3만대에 올라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강원랜드,국민카드,NHN,휴맥스,새롬기술이 강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형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음,하나로통신,LG홈쇼핑,웹젠 등은 2% 남짓 하락했으나 유일전자,아이디스 등은 외국계 창구로 매수가 유입되며 강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어소프트가 KTF와의 체결을 재료로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 올랐으며 외국사와의 제휴 소식이 전해진 위즈정보기술도 상한가 대열에 동참했다.한편 유니크는 화의채무 변제 완료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거래소에서 325개 종목 주식값이 오른 반면 410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2개를 포함 321개 종목이 상승했으나 440개 종목 주식값은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