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과 김선아가 영화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제작 튜브픽쳐스)에 출연한다. '해피 에로…'는 온천도시 유성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두고 벌어지는사건들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영화. 차태현이 맡은 역은 초보경찰 '병기'로, 크리스마스 실연 징크스를 지닌 '민경'역의 김선아와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도 '보리울의 여름'의 박영규가 '병기'의 숙적인 조폭두목 '석두'로 출연한다. 뉴욕대 영화과 출신 이건동 감독의 데뷔작으로 감독의 고향인 유성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순제작비 25억원을 투입해 제작될 '해피 에로…'는 6월 중순께 촬영을 시작해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