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 최신호가 선정한 '아시아 리더 25인'에 뽑혔다. 비즈니스위크는 28일자 'Stars of Asia'란 제목의 아시아판 커버스토리에서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취임 이후 부패청산과 사법부 및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한 의지로 추진했으며 이는 이전 장관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비즈니스위크는 또 강 장관이 올 2월 임명될때 위계서열과 관행을 깬 파격 인사라는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으나,뚜련한 소신을 가지고 현안들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강 장관과 함께 '좋은 기업지배구조 연구소' 소장인 김주영 변호사,황창규 삼성전자 사장,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총 4명이 아시아의 리더 명단에 올랐다. 황 사장과 김 사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과 가전제품 시장에서 회사의 영향력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중국에서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사스 퇴치 의료진 등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처한 공로로 25인 명단에 포함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