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는 대구지하철 참사 100일을 맞아 각종 지하철 안전대책을 시행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공사는 "승강장내 대형소화기(20kg)를 비치하는 등 12개 사업 항목을 완료한데이어 종합사령실.기관사.역무원간 무선 통신체계 구축 등 22개 단기사업(50억원)을다음달 추경예산에 반영해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또 3년 이상의 40개 중장기 사업(1천529억원)은 건설교통부에서 추진중인 철도안전법 제정과 정부 차원의 개선대책을 보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집중호우 등 재해대책 및 비상사태 발령시 당초 30분∼1시간씩 걸리던 팀장급 이상 자체 간부에 대한 조기 경보시간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함으로써 5분으로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